A room to commons, Inhabiting forest 캠퍼스 거주, 숲으로 확장되다.
신축부지는 배봉산 능선의 자락이 야외활동공간인 하늘못으로 이어지고 음악관과 접하는 자연과 캠퍼스의 접점이다. 우리는 이번 증축을 각각 다른 시점에 건축되고 증축을 이어온 기숙사 컴플렉스의 완결이자 동시에 숲과 캠퍼스, 캠퍼스와 시민사회가 교차하는 배움의 플랫폼으로서 레지덴셜 캠퍼스의 접점을 여는 복합적인 기회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기숙사의 방(room)을 캠퍼스로, 도시로 확장하는 경로에서 개인이 필요충분하게 요구하는 ’사적’ 경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여 공유부(commons)에 이르도록 계획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방을 유닛으로, 유닛을 수평과 수직으로 조합하는 과정에서, 효율적 집합을 도모함을 넘어서 숲과 캠퍼스의 경관을 품어 고유한 장소로 각인될 수 있는 점진적 스케일의 공유부를 조성하였다. 수평적 적층에서는 선적 이동동선으로 유닛을 결합시키는 대신 작은 단위의 공유부를 구심으로 유닛을 결합하는 기준층을 제안하였다. 수직으로 적층한 기준층은 지형에 따라 두 동의 타워 형태로 커넥팅 공유부인 코어로 연결하고, 종으로는 국제학사와의 사이에 배봉산의 흐름을 이어 캠퍼스의 통경축을 비우고, 횡으로는 산지형의 절성토를 최소화하는 위치에 배치시켰다.
거주의 타워가 그라운드와 만나는 공유부 포디움은 캠퍼스에서 접근하는 도로레벨인 해발 40미터와 기존 기숙사의 진입층이자 공유부와 연결되는 해발 45미터 레벨로 구성된다. 이곳은 다양한 공유부 프로그램을 안배하고 기숙사생, 대학공동체, 시민과 운영자 등 다층위의 목적동선을 구별하거나 연결하는 복합적인 플랫폼이다. 기숙사 공동체의 프라이버시와 확장된 공동체로의 개방성 사이에 다층의 온오프 가능한 절점을 두어 운영과 공간의 통합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40미터 도로레벨에서 시민사회와의 접점으로 개방형 다목적홀1,2가 위치하고 캠퍼스 야외활동의 장소인 하늘못과 연속되어 활성화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도록 제안하였다. 45미터 레벨에서는 기존 기숙사에서의 연속되는 공유부를 적극적으로 연결하되 통경의 축을 통과하고 캠퍼스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는 경로에 휴게공간을 분산 배치하여 기숙사공동체가 공유할 거주경험을 장소특정적으로 구축하였다. 40미터 레벨의 개방형 공유부로의 접근은 별도의 수직동선을 두어 증축기숙사동의 거주층으로의 수직이동동선과 구분하여 인지적으로 사적영역성이 점진적으로 강화되도록 구획되도록 했다.
집으로 가는 길, 학생들은 점진적 공유부들을 고유한 이정표로 삼아 각자의 방에 이른다. 1층 45레벨의 테라스 라운지는 캠퍼스를 조망하는 1400명 기숙사 공동체의 공동거실이다. 45레벨에서 독립된 수직동선을 통해 올라가면 캠퍼스와 숲에 열린 5개층, 8개층의 각 레벨, 360도의 풍경을 319개의 방이 고루 나눈다. 이 풍경은 나누어 작아지지 않는다. 풍경을 나눌수록 공동체로 연결되 커지는 거주의 경험, 레지덴셜 캠퍼스의 배움으로 각인될 것이다. 지하1층 40레벨 개방형 플랫폼은 도시로 열린 캠퍼스의 일부이자 기숙사 공동체의 사랑채하늘못, 음악관 단상녹지의 야외활동은 증축 포디움의 40레벨에 위치한 큰홀과 작은홀의 개방운영으로 활성화된다.
부지의 고유한 지형과 자연을 거주의 경험으로 구축하고 이 가치가 전체 1500여명의 기숙사 거주 커뮤니티, 전체 캠퍼스 공동체 나아가 시민사회와 공유되도록 small-large-xlarge , 점진적으로 확장된 공유부를 사적공간에 이르는 경로에 유기적으로 결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