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에는,

공공그라운드 일호, 샘터사옥 리노베이션 공사가 일월 중순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중입니다. 공일스튜디오가 디자인하거나 코디네이션한 가구들이 속속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내 가구사인 까사미아 우피아, 퍼시스, 레어로우, 카레클린트, 잭슨카멜레온, 모엠과 수입가구로는 hay, 이케아까지 카피가구없이 디자인제작하거나 오리지널 디자인의 기성제품을 코디네이션하느라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거꾸로 캠퍼스 학생들의 책상과 각 층의 회의테이블은 공일스튜디오가 오랫동안 협업의 도구로서 디자인해왔던 가구들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집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층에는 거꾸로 캠퍼스 혜화랩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시작했고, 씨프로그램의 교육혁신라이브러리 온에어도 아카이빙을 시작했습니다. 4층에는 메디아티와 코워킹오피스에 젊은 미디어스타트업들이 업무를 시작했구요. 5층 오픈라운지, 6층 옥탑팟캐스트룸, 지하1층 옛 샘터파랑새어린이극장 자리에  비디오컨텐츠 제작과 실시간 인터넷 송출이 가능한 미디어소극장이 이제 곧 오픈을 앞두고 마무리공사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이런 전환의 과정을 기록한 넥스토피아 전시는 짧았지만, 좋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전시를 계기로 ‘샘터’가 ‘공공그라운드’로 전환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시점에 지난 기록들을 남기고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79년 완공이후  40년 가까이 이 건물이 주변의 변화에 대응해온 시간과 현재진행형의 기록은 www.00ground.kr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공일스튜디오는 지난 한 해의 주된 프로젝트로, 한화생명의 강남사옥을 리노베이션하여 조성한 협업플랫폼 드림플러스강남과 샘터사옥을 리노베이션한 공공그라운드의 기획에서 계획, 완공에 이르는 과정을 밀도있게 작업했습니다. 저희가 오랜 기간 스터디해온 ‘플랫폼 공간’의 구축에 대한 확장된 탐구의 한 해였습니다. 2018년, 축구에서 공을 쫓기보다 빈 공간을 찾으라는 교훈처럼, 저희가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영토를 구상하는 한 해로 삼으려고 합니다.